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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1
연기
한 숨이 보이는 계절
볕은 더욱 곁에 두고파
진다
김이 흩어져
보이지 않는 점
게서 부터 역류해 오는
연탄 보일러 더운 김 내
길 위 드럼통 구공탄 타는 내
그리고 눈 앞에
흐릿한 기억들의 일렁임
피어오르네
그 반대편으로
기탓 줄 뜯어 내 듯
걸음을 내 딛으면
내 그림자의 길이는
더 길어질런지
아니면 짧어질런지
그대, 볕에게 묻네
161101
연기
한 숨이 보이는 계절
볕은 더욱 곁에 두고파
진다
김이 흩어져
보이지 않는 점
게서 부터 역류해 오는
연탄 보일러 더운 김 내
길 위 드럼통 구공탄 타는 내
그리고 눈 앞에
흐릿한 기억들의 일렁임
피어오르네
그 반대편으로
기탓 줄 뜯어 내 듯
걸음을 내 딛으면
내 그림자의 길이는
더 길어질런지
아니면 짧어질런지
그대, 볕에게 묻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