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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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주식을 언제 사고 팔아야 하나?, 개미대학 시리즈 (1. 세력의 매집원가, 2. 주식초보 졸업하고 진짜 수익내자) 를 읽고경제 2021. 7. 17. 01:21
전업 투자자 전 석 님의 "개미 대학 세력의 매집 원가 구하기 (2017)"와 "주식 초보 졸업하고 진짜 수익 내자 (2021)"라는 책은 각각 개미 대학 1탄 2탄으로도 불린다. 전자를 세매원 후자를 주졸진수라고 칭하겠다. 이 책 들은 지인이 추천한 주식 시리즈 책들의 마지막이며 최근에 완독 하였다. 개미 1탄, 세매원 부터 읽었다.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만 이 책을 보고 난 다음에는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판단하니, 계속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저자의 확신에 찬 말투 안에서 정보만을 추리고 소화하는 것이 조금 버거웠지만 그래도 천천히 끝까지 읽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막막하고 겁에 질려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친절일 수 있다는 것과, 네이버 온라인 카페에서의 유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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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마다 누울 자리를 바꾸는 부, '부의 대이동'을 읽고경제 2021. 2. 17. 00:36
[도입부] 요새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이송합니다.'이다. 내가 기초적인 경제 지식도 모르고 하루하루를 살아왔다는 것을 근래 아주 생생히 느낀다.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단순한 원리였을 것들이 나에게는 생소하고 어렵다. 경제학에 대한 간단한 입문서들을 읽다가 주식에 대한 열풍을 느끼고 기초 개념들을 정리하고 나니, '과연 미래의 시장에 거는 기대가 완전히 신뢰할 만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러한 가운데 접한 책, '부의 대이동' by오건영 @page2북스 는 시장의 강세에 따라, 나라의 상대적 위상에 따라 '채권 vs 주식'과 '화폐(달러)'와 '원자재(금)' 간의 상대적 가격이 매번 바뀐다고 말한다. 이번 리뷰는 최대한 짧게 쓰는 것이 목표이다. 거시경제에 대해서 워낙 몰라서 말을 아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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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뭘까? 시시각각 변하는 눈치 게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읽고 2/2)경제 2021. 1. 27. 19:20
지난 글(https://seowlite.tistory.com/38)에는 형성된 가격 대비 기업의 가치를 비교하는 몇몇 지수에 대해서 언급했다. 하지만 가격은 시시각각 변한다.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서의 가격을 예측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여 이득을 남기고 싶어한다. 풍년에 잘 보관한 곡식이 가뭄에 더 가치가 있듯이 말이다. 기업가치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격'을 예측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지표들을 이 책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변화를 예측하는데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도움이 된다. 1. 상품이 되는 기업의 가치와 경쟁 구매자들의 존재 2. 단/중/장기 평균 값 3. 변화의 추세와 강도를 설명하는 보조지표들 4. 과열/침체를 진단하는 지표들 (항상 같은 방향으로만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 다는 특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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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뭘까? 소비를 유보하고 기업의 미래를 사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읽고 1/2)경제 2021. 1. 20. 02:20
seowlite.tistory.com/36'돈이 궁금해'서 그것에 대한 읽은 책들과 읽을 책들. 2020-12-22내 안에 돈에 대한 거부감이 누적되어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경계하고 부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과생이었다는 변명을 너그럽게 받아준다고 쳐도, 내가 돈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다는seowlite.tistory.com돈이 궁금해서 이책 저책 읽은 끝에, 돈이란 특정 '기회'에 대한 합의된 가치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감상을 지난 글에 간단히 남겼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시로 주식을 살펴보고 있다.가격이란 것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닌 제한된 '기회'에 대한 (영향력 있는 구성원)의 해석(구매)에 비례해 정해진다.만일 사람들이 사고자 하는 '기회'가 '기업이 창출할 부가 가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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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궁금해'서 그것에 대한 읽은 책들과 읽을 책들. 2020-12-22경제 2020. 12. 22. 02:01
내 안에 돈에 대한 거부감이 누적되어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경계하고 부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과생이었다는 변명을 너그럽게 받아준다고 쳐도, 내가 돈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다는 것을 직장인으로서 경제생활을 시작하면서 깨달았다. 그래서 허겁지겁 여러가지 책들을 샀는데 아직도 읽지 않은 내용들이 허다하지만 읽고 느낀 점들을 조금 정리하고 싶다.아래 네 권은 경제에 관해서 읽은 책 들이다. 1. 시민의 교양 (채사장 지음): 세금, 정부, 시장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경제책이라고 하기 좀 애매하지만, 1도 모르는 나에게는 좋은 시작이었다. 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지음): 자본의 원론적인 의미와 사람이 자본을 바라보는 시각들의 변화. 경제를 바라보는 큰 시각들을 분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