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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
    창작/시 2020. 10. 20. 02:18

    빨래

     

    빨래처럼

    허공에 널렸다

     

    바람은 산에서

    바다로 불었고

    그 와중에도 볕은

    따갑게

    따귀를 내린다

     

    솜니불도 며칠이면

    다 마르건데

    젖은 꼭두각시는

    곰팡이 질날도 멀어보인다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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