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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크
    창작/시 2020. 10. 20. 02:21

    잉크

     

    네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간 잠시

    부는 바람 피할 곳 없어

    내 안의 눈물 다 말라버렸네.

     

    써 내리지 못한 마음

    내 안에 굳었으니

     

    어둠 속에 홀로 남아

    함께 사각였을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상상하며 잠든다.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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